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불똥이 화순적벽투어로 튀었다. 화순군이 관광객 안전 등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등 6회에 걸친 화순적벽투어를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적벽투어엔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에서 참여하고 있는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잠정 중단키로 한 것. 군 관계자는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이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속에 지난 3월 재개방돼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며 “하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관광객 등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투어를 잠정 중단하게 됐다. 미리 예약한 관람객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6~7일 적벽투어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재개 시기는 추후 상황을 고려해 결정키로 했다. 한편 화순적벽은 지난 3월 21일 개방돼 매주 수‧토‧일요일 등 1일 3회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