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심 진각국사 학술대회 열린다

11일 오전 10시 화순군민회관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04/07 [15:1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혜심 진각국사 학술대회 열린다

11일 오전 10시 화순군민회관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04/07 [15:18]


혜심 진각국사 탄신 837주년을 맞아 다례제와 국사를 추모하고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진각국사 선양회(선양회장 대현스님)는 11일 오전 10시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진각국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희재 광주대 국제언어문화학부 교수의 ‘진각국사의 생애와 사상’을 시작으로 조명제 신라대 역사문화학과 교수의 혜심의 공안선 이해와「선문염송집」, 김방룡 충남대 철학과 교수의 ‘혜심 진각국사의 선사상체계와 불교사적 의의’, 김영미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의 ‘진각국사의 수행론’ 등의 주제 발표가 마련됐다. 이어 최성렬 조선대 철학과 명예교수, 이중표 전남대 철학과 교수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학술대회에 이어 제9회 다례제가 봉행될 예정이다.

한편 혜심 진각국사는 1178년 화순읍 향청리에서 출생, 고려 고종원년인 1214년에 국사가 되면서 국정운영에 지혜를 주었다.

또한 우리나라 조계종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송광사(당시: 수선사)의 2대 주지로 임명되어 전통불교의 맥을 이었던 큰 인물로, 한국불교 사상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진각국사가 편찬한『선문염송』과『선문강요』는 한국 화두선의 실참을 위한 교과서가 됐고, 국문학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선시로서 그 위치가 확고하다.

특히 진각국사 탄생 전설이 남아 있는 자치샘과 학서도 등은 지금도 현존해 있어 국사의 옛 자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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