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송 “화순농협 예산 지원 중단해야”

고사리가공공장 지원관련 지적
“하루 행사비만 억대 지출”주장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12/09 [18:04]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조유송 “화순농협 예산 지원 중단해야”

고사리가공공장 지원관련 지적
“하루 행사비만 억대 지출”주장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12/09 [18:04]


화순군의 화순농협 고사리 육성사업 지원예산이 도마에 올랐다.

8일 열린 농업정책과 새해예산안 예비심사에서다. 조유송 의원은 이날 집행부가 농협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화순농협의 고사리 가공공장 지원 등에 대한 예산 지원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화순군은 새해 예산에 화순농협 고사리가공공장 기계시설비 지원 및 고사리 지원비 명목으로 1억 7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 의회의 심의를 요구했다.

조유송 의원은 최근 화순농협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마음 행사를 꼬집으며 화순군이 화순농협에 예산을 지원하는 배경에 불만을 토로했다.

화순농협은 1억 2천여만원을 들여 조합원 한마음 행사를 실시할 정도로 자본이 넉넉한데 행정기관에서 굳이 시설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냐는 논리다.

조 의원은 “화순군의 재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하는데도 화순농협에 예산을 지원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특히 화순농협은 흑자경영으로 조합원에게 고배당 지급을 자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순농협이 억대의 행사비를 지출하고 흑자경영으로 조합원 고배당을 지급하는데 행정기관에서 시설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화순군이 예산을 지원하지 않아도 화순농협 자체적으로 충분히 시설비 등을 확보 운영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화순농협은 지난 2013년 화순읍 공설운동장 인근에 고사리 가공공장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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