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현 “끊임없는 울림 만들어 내겠다”

“상임위원장 선거 등록제로 변경해야”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7/19 [18:4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윤석현 “끊임없는 울림 만들어 내겠다”

“상임위원장 선거 등록제로 변경해야”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7/19 [18:47]

윤석현 화순군의원은 “상임위원장도 등록제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장 부의장은 교황선출방식에서 등록제로 변경됐는데도 상임위원장은 교황선출방식이 유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 의원은 지난 15일 군의회 의원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상임위원장 출마에 공개적인 의사표시(뜻을)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군의회 7대 원 구성 과정에서 내심 상임위원장 자리를 노렸지만 다수당의 힘의 논리에 밀린 것에 대한 아쉬움을 우회적으로 토론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현 의원은 “재선의원으로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 제정이나 개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조례 제정이라는 것이다. 조례만 제정하거나 보여주기 위한 조례 제정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으로 실효성까지 보장하는 조례로 실질적 이익이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인 셈이다.
 
그는 화순군의회에서 유일하게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이다. 특히 진보정당 옷을 입고 재선에 성공한 유일한 의원이기도 하다. 화순 정치사에 현재까진 유일한 진보정당 기초의원이고 최초로 새정치연합(민주당)이 아닌 타 정당으로 당선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윤 의원 지난 2012년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화순 가선거구(화순읍) 보궐선거에서 당시 민주노동당 옷을 입고 당선된 바 있다.
 
보궐선거 당선도 이변이었는데 재선에 성공했다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배경에 대해 윤석현 의원은 “갈등과 혼탁한 화순 정치에서 밀알과 소금이 돼 달라는 주민들의 강한 요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임대아파트 거주민과 30~40대의 젊은 층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임대아파트 주민들과 기존 정치에 염증을 느낀 비교적 젊은 층의 선택이었다는 얘기다.
 
윤 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정치를 펴겠다고 했다.
 
윤석현 의원은 “초선 의원 때 청소년, 아동, 여성, 임대아파트 거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초점을 맞췄다”며 “재선 때도 이 생각엔 변함이 없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생활정치는 계속될 것이고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그는 보궐선거에 당선돼 임대아파트 거주민들을 위한 조례와 화순군 장난감 도서관 설치 등 청소년 임대아파트 거주민 등을 위한 조례에 공을 들여왔다.
 
초선의원 때 아쉬움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는 “진보정당의원으로써 강단 있는 모습 결단력 확실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재선 의원으로써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인간적인 이유로 물러서고 양보하는 일을 없을 것이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근거를 가지고 특정문제가 발생하면 결과와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 책임행정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정사안에 대한 자료요구 등을 했을 때 개선을 약속하면 넘어가는 일이 있었다고 귀뜸했다. 친분 등의 지역사회라는 한계를 이겨내지 못했지만 재선의원으로써 성과가 나올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개선을 약속하면 물러서는 경우도 있었지만 앞으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면서 “새로운 변화와 끊임없는 울림을 만들어 지지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