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김길도)는 14~18일을 ‘해피 애플 데이(Happy Apple Day)’ 주간으로 지정,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해피 애플데이는 평소 가까운 친구나 교사, 그리고 부모형제에게 서운하고 미안했던 마음을 예쁜 사과 편지에 담아 전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사업 인성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3월부터 각 학급에서 월 1회 운영된 ‘애플 데이’의 학기말 마무리 일정으로 진행됐다.
 

애플 데이 주간에 각 학급에서 정성들여 만든 사과편지와 사과주스를 친구와 교사에게 직접 또는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서 복지실 앞의 사과편지함에 마음을 전했다.
 
특히 복지실 앞에 마련된 커다란 사과나무에는 각자의 마음을 담은 사과편지들로 열매가 맺어 눈길을 끌었다. 사과나무 앞에서 극적인 화해를 이룬 친구들이 손을 잡고 ‘베스트 프렌즈’ 인증샷을 촬영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