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의재미술관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의재에서 놀GO,먹GO,꿈꾸G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주 5일 수업제를 맞아 매주 토요일 아동·청소년이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3일에는 조선대 무용과 김미숙 교수가 진행하는 「무용의 이해」라는 주제로 초청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특강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강은 평면적인 동양화와 몸으로 표현하는 입체적인 무용의 다른 두 장르의 융합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없었던 한국의 전통 무용에서부터 한국 창작 무용, 현대 무용까지 무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숙 교수는 2001년부터 ‘뿌리 깊은 나무’ 연작 시리즈의 안무 및 연출을 맡았는데 이 중 2003년 초연했던 ‘남종화의 마지막 거목 의재 허백련’ 작품을 창극으로 연출한 바 있다.
 
의재 허백련의 삶을 ‘유년의 기억’, ‘방황의 행로’, ‘고뇌의 시간’, ‘예술가의 혼’ 모두 4개의 장으로 나뉘어 무용으로 풀어나가는 작품으로 동양화와 무용의 융합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이번 초청 특강은 6월 21일, 9월 20일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 참가 신청은 의재미술관 이메일(2223040@naver.com) 또는 전화접수를 (062) 222-3040)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