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운전원들 끈끈한 ‘동료애’

격무에 시달리는 동료 위해 파견 자청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4/22 [18:50]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 운전원들 끈끈한 ‘동료애’

격무에 시달리는 동료 위해 파견 자청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4/22 [18:50]

 
화순군청 운전원들이 격무에 시달리는 동료들을 위해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화순군이 세월호 침몰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된 팽목항에 응급차 등을 파견하고 있다.군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부터 화순군보건소 응급차를 지원하고 있는 것.
 
팽목항에 파견된 장흥식 김정훈 씨 등 화순군보건소 소속 운전원 2명이 12시간씩 번갈아가며 응급차 운행으로 희생자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사고가 발생한 뒤 곧바로 파견돼 사실상 하루 17시간씩 운전대를 잡았다.
 
특히 2명이 맞교대 형식으로 24시간 도맡아 운전을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화순군 소속 동료 운전원 4명이 격무에 시달리는 동료를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의사를 밝혔다.
 
세월호 사고가 나고 일주일여간 12시간의 근무와 왕복 5시간의 이동시간으로 지쳐가는 동료들을 위해 끈끈한 동료애를 발휘한 것.
 
이들의 동참으로 2명의 맞교대에서 6명이 3일 교대로 팽목항에 투입, 한층 수월한 지원활동을 펼 수 있게 됐다.
 
팽목항에 파견된 화순군보건소 장흥식 씨는 “동료 직원들이 힘을 보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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