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 '취소'

“세월호 침몰 사고 국민적 애도 동참”…직원 회식 등 자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4/22 [17:2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 '취소'

“세월호 침몰 사고 국민적 애도 동참”…직원 회식 등 자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4/22 [17:25]


내달 2~6일 화순 하니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이 전면 취소됐다.

화순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병수)는 22일 긴급회의를 열고 화순 힐링푸드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축제추진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라 축제 등 각종 행사를 자제해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자는 뜻에서 결정됐다.

정병수 위원장은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힐링푸드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화순군민들과 함께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이에 앞서 홍이식 군수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축제 준비 일정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진도 팽목항 현지에 자원봉사자와 의료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 회식이나 단합대회 등 각종 행사 자제를 지시했다.

한편 내달 힐링푸드페스티벌 기간에 함께 열릴 예정이던 만연산철쭉 축제 등도 각종 공연 행사를 취소하고 농특산물 판매코너 등만 운영키로 했다. 특히 행사주관측인 화순읍 청년회는 행사 기간 동안 교통정리 등에 나서기로 했다. 
 
운주축제도 세월호 침몰 희생자 등을 애도하는 추모제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5월에 열릴 예정이던 화순관내 크고작은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운주축제는 부처님 오신날인 내달 6일 운주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만연산 철쭉제는 3~6일 만연산 큰재 일대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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