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대상 이중언어 교실 운영

화순만연초 다양한 문화 의사소통 향상에 기대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4/17 [17:1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다문화 학생 대상 이중언어 교실 운영

화순만연초 다양한 문화 의사소통 향상에 기대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4/17 [17:18]

 

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김길도)는 15일부터 이중 언어(필리핀, 베트남)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언어 교실은 국제결혼 이민자 어머니의 출신국 언어와 그 나라의 문화를 지도하는 프로그램인데 평소 생업에 바쁜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어머니 나라 언어와 문화를 지도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착안, 다문화 학생들이 부모나라 모국어를 익혀 자긍심을 고취키 위해 마련됐다.
 
이중언어 교실은 베트남, 필리핀어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언어뿐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소개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에 관심과 의사소통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머니가 필리핀 국적인 4학년 위은주 학생은 "엄마가 늘 바쁘다고 필리핀어를 안 가르쳐줬다"며 "여러 친구들과 필리핀어를 배울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만연초등학교 다문화교육 관계자는 “이번 이중언어 교실은 엄마, 아빠나라 말을 동시에 배울 수 있어 장차 엄마나라와 아빠나라를 연결해주는 가교역할을 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학생이 더 큰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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