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선거구, 민주당VS무소속 구도

현역 의원에 맞서 권정주 류영길 문남식 유영호 이기창 정명조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2/10 [17:5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다’ 선거구, 민주당VS무소속 구도

현역 의원에 맞서 권정주 류영길 문남식 유영호 이기창 정명조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2/10 [17:51]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의원 화순군 ‘다’선거구는 민주당과 무소속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곳 선거구에선 현역의원 3명 모두가 출마채비를 하고 있어 정치신인들과 한판 승부가 점쳐진다.
 
‘다’ 선거구는 권정주(민) 류영길(민) 문남식 양점승(무) 유영호(무) 오방록(무) 이기창(무) 정명조(민) 조유송(민) 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 선거구는 3명을 선출하지만 한천·능주·춘양·이양·청풍·동복·남면·동면 등 8개면이 지역구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선발인원에 차이는 있지만 도의원 선거구와 같다.
 
이곳에선 양점승 의원이 재선에 오방록 조유송 의원의 3선 도전이 점쳐진다. 현역 의원들의 재 출격이 예상되고 있는 것.
 
현역의원에 맞서 권정주 화순군이장단장, 류영길 전 동면청년회장, 유영호 전 능주면청년회장, 이기창 전 화순환경연합회장, 정명조 화순환경연합회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넓은 지역인 만큼 인지도가 높은 현역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과 농촌지역 특성상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 개 면에서 한명을 선출하던 소선거구제에서 권역별로 소수를 선발하는 중선거구제로 전환되면서 출신지역과 생활권역의 표결집이 당락에 영향을 끼쳤다. 인구가 많은 면에선 꾸준히 당선인을 배출해 오는 등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
 
때문에 출신지역과 면별 생활권역을 기반으로 분산표를 최소화 하느냐가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민주당이 넓은 지역을 감안 지역안배에 따른 공천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적 입지자는 현역인 조유송 의원을 비롯해 권정주 류영길 정명조 씨 등이다. 이들의 출신지역은 조유송 의원 능주, 권정주 류영길 씨 동면, 정명조 씨 동복면 등이다.
 
권정주 류영길 이기창 정명조 씨는 출마를 굳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유영호 씨는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군의원을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조유송 의원은 군의원으로 사실상 출마를 굳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불출마설이 끊임없이 흘러나고 있는 오방록 의원은 “회의감을 갖고 불출마를 고심했지만 주변의 권유 등으로 출마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도·군의원과 출마 여부는 이달 중순께 밝힐 계획이다”고 했다. 출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지만 체급을 올릴지 아니면 군의원 3선에 도전할지는 아직까지 결정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이한 상황은 도의원 2선거구와 지역구가 같은 기초의원 다 선거구에선 도의원 출마자들이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지난달 주승현 전 화순군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무게감은 떨어지는 상황이다.
 
도의원 2선거구는 농촌지역이 많아 민주당 공천경쟁이 당선이라는 말까지 회자될 정도였다. 그런데도 민주당내에서 조차도 출마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일이 오는 21일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두각을 나타내는 입지자 뿐 아니라 입후보 예정자마저도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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