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선, ‘가’선거구 물밑경쟁 ‘후끈’

현역의원VS정치신인 경쟁구도…자천타천 14명 거론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2/04 [06:2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6·4지선, ‘가’선거구 물밑경쟁 ‘후끈’

현역의원VS정치신인 경쟁구도…자천타천 14명 거론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2/04 [06:28]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동시지방선거 ‘가’선거구(화순읍)에 두 자리 수의 입지자가 자천 타천 거론되는 등 물밑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현역의원들과 정치신인간의 경쟁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현역 의원 대다수가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3선이기 때문이다.
 
‘가’ 선거구 입지자는 강순팔(민) 공점열(민) 김성구(무) 류경숙(무) 박기동(민) 박태희(무) 안호걸(무) 윤석현(통진당) 윤영민(무) 이선(민) 임지락(무) 정중구(무) 정철진(민) 한민석(무) 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거론되는 후보 중 민주당적이 5명이고 무소속이 8명 통합진보당이 1명이다. 현재 당적이 없는 일부 입지자들은 민주당이나 새 정치 신당 등의 입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역의원 중 강순팔 이선 임지락 의원이 3선에 윤석현 류경숙 의원은 재선에 도전하는 셈이다. 이들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지역에서 차지하는 정치적인 입지도 확고해 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신인들도 각 분야에서 만만찮은 이력을 선보인 활동가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김성구 윤영민 씨는 각각 자원봉사센터 단장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복지 전문가로 지역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기동 씨는 화순군수 정무비서를 한민석 씨는 화순군수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정가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들이다. 여기에 박태희 안호걸 씨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각종 행사장 등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일찍부터 출마를 직간접적으로 밝히고 밑바닥 민심을 파고들거나 지인들을 접촉하며 현역의원들의 빈틈을 공략하는 틈새전략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눈길을 끄는 입지자는 정중구 전 화순군의원이다. 정 전 의원은 이번에 당선되면 4선 의원이 된다.
 
정 전 의원의 경우 소선거구제 때 동면과 중선거구제에선 다 선거구에서 군의원에 3번 당선된 바 있다.
 
그만큼 지역기반이 동면을 중심으로 다 선거구라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선거구를 화순읍으로 바꿔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일부 입지자들은 체급을 올리거나 출마를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성구 씨와 임지락 의원은 도의원과 군의원을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철진 씨도 군의원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회 정개특위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등과 상관없이 화순읍 선거구엔 두 자리수의 후보출마가 예상된다. 기초선거 공천제가 폐지된다면 현재 거론되는 후보 대다수의 출마가 예상되고 공천제가 유지되도 정당 경선 과정 등을 거치면서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역대 선거에서도 화순읍은 평균 10여명의 후보가 본선에서 경쟁을 펼쳤다.
 
‘가’ 선거구는 화순군 기초의원 선거구 중 가장 많은 4명을 선출한다. 가장 많은 의석이 배정된 만큼 역대 선거에서도 모두 2자리 수의 입지자가 몰리는 등 접전이 펼쳐졌다. 5회 지방선 거 때 9명, 제4회 선거 땐 11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
 
이같이 입지자가 많은 것은 이곳 선거구는 유권자만 3만여 명에 달하는 데다 4등까지 당선되는 것이 입지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6·4지방선거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3월 23일 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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