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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회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19건의 시정을 요구했다.

화순군의회는 지난 19일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달 27일부터 5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쳐 시정 19건과 건의 72건 등 총 91건의 개선을 요구하는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군의회의 행감지적사항은 지난해보다 시정 2건 건의는 12건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임위원회별로는 총무위원회가 시정 12건 건의 37건 등 총 49건을 산업건설위원회는 시정 7건 건의 35건 등 총 42건을 지적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총무위와 산건위 모두 부서 공통으로 “각종 위원회 위촉직 위원 구성 때 성별 비율 등을 고려해 달라”고 지적했다. 특히 총무위는 각종 위원회에 위촉직 위원 1명이 여러 위원회에 중복 참여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다양한 위원 위촉과 청년위원 비율 확대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보조금 교부신청 때 공모 절차를 반드시 이행할 것을 지적했다.

총무위는 “고인돌 유적지 주변 정비 사업 사유지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며 “고인돌 유적지 주변 정비 사업으로 사용하고 있는 민씨 제각 토지에 대한 확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화순적벽 실감형 관광명소화사업도 광주광역시와 공유재산 사용허가 등의 사전 협의를 요구했다. 화순군이 화순적벽에 추진 중인 미디어 파사드 사업에 앞서 광주시와 공유재산 사용 허가 등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총무위는 화순고인돌축제와 화순읍 상권 연계 방안 필요성도 언급했다. 고인돌축제 때 입장료를 받은 뒤 지역화폐로 환급하고 있지만 화순읍 상권 침체는 여전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는 요구다.

이와 함께 야간 시간 때 어린이 응급환자 발생해 대비한 어린이 병원이나 병실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야간시간에 어린이를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이나 병실 구축을 주문한 것.

산건위는 화순 식품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포프리의 투자협약체결 이행 촉구룰 시정애 담았다. 포프리가 지난 2016년 분양체결 당시 영화관 친환경 식품거리 등의 투자를 협약했는데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춘란 산업 육성 때 정해진 행정절차에 따라 진행해달라고 개선을 요구했다. 화순군 난 산업 활성화 및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르면 난 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서는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정했는데도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이 없다는 지적이다.

산건위는 은퇴자 소규모하우스 보조금 지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조금 지원 때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지원면적이 같은데도 사업내용에 때라 지원금액이 다른데다 하우스신축뿐 아니라 관정 다겹보온커튼 등에도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어 개선을 검토해야 한다는 요구다. 특히 은퇴자 소규모 하우스 지원인만큼 사업 취지에 맞게 진행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담겼다. 산건위는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은 한시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되는 만큼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숙사 건립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요구다.

화순군의회는 지난 19일 상임위별로 채택한 행감 시정 등에 대해 지체 없이 처리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