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으로 3년 만에 이번 학예발표회에서 유아들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재능을 학부모와 가족, 지역민 등에게 마음껏 뽐냈다.
특히 참석자들은 유아들의 발표회가 끝나면 “그동안 참 애썼구나. 많이 컸네”라며 호응했다.
공연에 앞서 3월부터 이어온 교육활동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된 동영상 상영과 공연장 입구에 유아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보여주는 작품 전시회도 눈길을 끌었다.
발표회는 3세 유아들의 ‘시계는 똑딱똑딱’ 발레 무용을 시작으로, 5세 유아들의 환영과 감사 인사를 포함해 총 17개 프로그램이 무대를 수 놓았다. 발표는 큰북, 작은북 등 다양한 악기로 하나 되어 울리는 합주와 율동, 댄스 등으로 유아들의 꿈과 끼가 넘쳐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무대 정리 중에는 경품 추첨으로 학부모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열매반 정 모 유아는 “학예회가 처음이라 너무 떨렸지만, 무대에 올라가서 공연하니 너무너무 즐겁고 신났다. 엄마, 아빠를 무대에서 보는 게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영섭 원장은 “한 유아도 빠짐없이 서로를 배려하며 즐겁게 준비하고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었으며, 유아들의 다양한 모습과 끼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유치원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유아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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