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선 기초의원 절반 이상 교체?

일부 의원 용퇴 및 체급 조정 ‘숙고’…공개 선언 시기에도 관심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1/12/07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내년 지선 기초의원 절반 이상 교체?

일부 의원 용퇴 및 체급 조정 ‘숙고’…공개 선언 시기에도 관심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1/12/07 [08:01]

내년 지방선거에서 화순군의회 다선 의원 다수가 체급조정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의원 다수가 체급조정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들이 실제로 체급을 올릴 경우 정치신인들이 대거 수혈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군의회 최다선인 강순팔 이선(이하 4) 의원은 내년 선거에서 체급조정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순팔 이선 의원은 단체장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뿐 아니라 재선인 윤영민 의원도 체급 상향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최기천 의장은 내년 선거에서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의회 전체 10명 중 4명이 용퇴와 체급조정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것. 실제로 이들 모두 자리를 비운다면 비례대표를 포함해 모두 다섯 명의 교체가 예상된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전체 의원 10명 중 비례대표를 포함해 절반인 5명이 새얼굴로 채워졌다.

 

내년 지선 결과에 따라선 더 많은 폭의 교체도 점쳐진다. 현재 거론되는 의원 모두가 용퇴체급조정에 나서거나 현역들이 선거에서 낙마로 이어진다면 교체 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군의원 다수가 용퇴와 체급조정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들 모두 민주당 당적이라는 점에서 변수가 작용할 여지는 남아있다는게 지역정치권의 분석이다.

 

실제로 일부 의원들이 체급을 올리는 등의 조정에 나선다면 특정체급에 후보가 몰려 불필요한 당내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출혈경쟁을 최소화하는 한편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 지역위원회 차원의 교통정리(?)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의원들은 용퇴와 체급조정을 굳힌 것으로 전해져 이들의 신상발언시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광재 오방록 의원이 임시회 신상발언을 통해 불출마를 공식화하고 용퇴한 바 있다. 이들 의원들은 마지막 예산심사인 12월 정례회 뒤 개최된 2월 임시회를 선택했다. 최근 구충곤 군수가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연쇄 반응도 예상된다.  구 군순의 불출마 선언으로 내년선거에서 공석이 된 단체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앞 다퉈 출마선언 등으로 세확산과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거취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보다는 자연스럽게 흐름에 맡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칫 공식정인 입장을 내놨다 번복했을 때 받아야 하는 따가운 시선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오락가락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선 올바른 정치 문화 정착과 좋은 선례 차원에서라도 정치인들이 거취와 관련해 결단이 서면 공식적인 입장표명으로 신인들에게 물꼬를 터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거취와 관련해 주변에만 알린 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슬그머니 원위치로 돌아가는 정치 문화 개선을 위해서라도 공식적인 입장표명이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신인과 원외인사들 입장에서도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현역들의 빠른 결단을 내심 기대하는 모양새여서 현역 의원들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입장표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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