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팔 의장은 5일 “군민이 주인이 되는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날 의장실에서 가진 화순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유연성을 가지고 소수가 아닌 전체의 목소리를 큰 그릇에 담아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의회가 군민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화순의 미래를 열어 화순군의회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적극 지지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고맙다고 수차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8대 전반기 의회는 군민이 주인이 되고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와 할 말 하는 의원상 정립에 힘써나가겠다”고 했다. 의회는 대 주민 창구인 만큼 주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게 문턱을 대폭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것이다.
강 의장은 “군의회 내 민원인 편의창구뿐 아니라 회의 장소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폭 넓게 개방해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상임위 실시간 인터넷 중계 등의 시스템을 갖춰 개방된 의회와 주민과 함께하는 의원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 강 의장은 “견제와 감시는 물론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 제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 정립을 통해 수레의 양 바퀴처럼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의회상을 정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 말하는 의회와 의원상 정립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집행부와 군의회가 민주당 일색이 되면서 자칫 군의회의 견제 기능이 약화되지 않냐”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강순팔 의장은 “우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면서 “좋은 정책엔 지원을 아끼지 않겠지만 주민 동의를 얻지 못하는 정책엔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따를 것이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강 의장은 초선의원들이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양강의와 연수 등을 활성화해 전문성 강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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