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조 화순군의원 예비후보(화순 다선거구)가 자신의 투표독려현수막을 자진 철거했다. 13일 정 후보 선거사무실 등에 따르면 정명조 후보가 군의원 선거구에 내걸었던 투표독려현수막 13장을 자진철거했다고 밝혔다. 최근 화순군 등으로부터 투표독려현수막을 자진철거해 줄 것으로 요구하는 협조 공문 등이 도착한 만큼 선거사무실 관계자들과 자진해서 현수막을 철거한 것. 정명조 후보는 정해진 선거법에 따라 투표독려 현수막을 선거구 면 지역에 내걸었지만 최근 행안부와 화순군 등으로부터 정해진 게시대로 옮길 것을 요구해 옮에 따라 도로변에 내건 투표독려현수막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후보는 “선거법으로 투표독려현수막을 내걸 수 있는 만큼 행정당국도 이에 맞춰 임시 게시대 등을 추가로 설치,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선거 기간만큼이라도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할 수 있는 현수막 게시대를 추가로 설치 운영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편 현재 화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현수막 게시대는 총45곳이며 이마저도 화순읍에 22곳이 집중돼 있어 면단위 지역엔 평균 2곳이 설치된 셈이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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