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농협 제3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이날 환영 행사에는 지난 1월 선제적으로 입국한 8명을 포함한 근로자 38명과 도곡농협 및 화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와 기념촬영에 이어 근로자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인권 및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지자체가 선정한 지역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특히 농가가 하루 단위로 필요한 인력을 파견받을 수 있어 중소농가의 호응이 높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화순군과 필리핀 베이시(Bay City)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통해 선발됐다.
박광재 도곡농협 조합장은 “이번 제도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진환 화순군 농촌활력과장은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규모를 전년 대비 10명 늘린 40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농가 지원도 중요하지만 근무 중 안전사고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순군은 올해 농가 직접 고용 형태인 농가형 575명과 농협 운영 공공형 40명을 포함해 총 61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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