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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6 화순 봄꽃 축제’를 맞아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축제장 내 문화누리카드 임시 가맹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관광·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바우처다. 올해 1인당 지원 금액은 연간 15만 원이다. 특히 청소년기(13~18세)와 준고령기(60~64세) 대상자에게는 1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통상 문화누리카드는 도서, 공연, 숙박 등 특정 업종에서만 사용이 제한되어 왔으나, 화순군은 축제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식음료, 푸드트럭, 지역 특산품, 체험 부스 등 축제장 내 36개 업소를 임시 가맹점으로 특별 지정했다.
축제 방문객들은 부스에 부착된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가맹점’ 스티커를 확인한 후, 카드로 먹거리를 구매하거나 유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화순 봄꽃 축제는 야간 경관 조명을 확대해 밤 9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하며, 음악분수쇼와 ‘봄밤 콘서트’ 등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이번 임시 가맹점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주민들이 축제 문화를 더욱 폭넓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석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평소 카드 사용처를 찾기 어려웠던 이용자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 지인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행사와 연계한 임시 가맹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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