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민 “정중한 요청” vs 화순지부 “노조 탄압”

화순군수 지지 선언 놓고 공방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6/04/13 [14:4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윤영민 “정중한 요청” vs 화순지부 “노조 탄압”

화순군수 지지 선언 놓고 공방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6/04/13 [14:46]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경선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민주노총의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윤영민 화순군수 예비후보는 최근 민주노총과 상대 후보 측에서 제기한 협박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민주노총의 상대 후보 지지 선언 소식을 접한 후 민주노총 A 회장에게 전화해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시간이 될 때 언제든 편하게 연락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을 뿐 협박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너희들 어떡하냐와 같은 자극적인 발언이나 태도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한 적이 전혀 없으며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고 황당함을 표했다. 윤 후보는 당초 민주노총 총회 참석 요청을 부득이한 사정으로 수행하지 못해 이를 서면으로 전달하려 했으나 선관위로부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듣고 추후 직접 만나 설명하려 했던 노력이 오히려 협박으로 왜곡된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윤 후보는 민주노총과의 소통 과정을 협박으로 왜곡해 단체 카톡방 등에 유포한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반면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민주연합 화순지부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윤 후보 측의 행태를 노동조합 탄압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비판했다. 노조 측은 지지 선언 이후 상대 후보 측에서 노조 간부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성 발언뿐 아니라 노조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모든 후보에게 동일하게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후보 측이 이를 부정하며 노조 내부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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