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사랑상품권 구매한도가 2월 한 달간 지류·모바일(카드, QR결제) 통합 70만 원으로 조정된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2월 한달간 지류·모바일 통합 70만 원과 10% 할인율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당초 2월부터 월 구매 한도를 모바일 50만 원, 지류 30만 원으로 조정할 계획이었지만 어려운 지역경제를 고려해 2월 한 달간 지류·모바일 통합 70만 원으로 조정키로 했다. 다만, 지류 상품권의 구매 한도는 월 30만 원이다.
지류 상품권 구매는 화순 관내 28개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며, 카드 상품권은 전용 앱인 지역상품권 착(chak)에서 카드 발급 신청과 충전이 가능하다.
박용희 화순군 지역경제과장은 “화순사랑상품권이 고물가, 경기 불황 등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가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유통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가 어려운 지류 상품권보다 사용이 편리한 모바일 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1월 화순사랑상품권을 15% 특별할인 판매한 바 있다. 특히 15%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전월 대비 약 40억 원이 판매된 지류, 모바일 통합 92억 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상품권은 전월 대비 3배가 넘는 51억 원이 판매됐다.
화순군은 정부 지원금 확보 등 재정 여건이 개선되면 할인율 상향 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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