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지정 기부사업은 △화순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화를 위한 식재기부 △개천사 비자나무숲 천불상길 조성 △어르신 돌봄서비스 패키지 지원사업 등 3건이다.
‘화순 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화를 위한 식재 기부사업’은 고인돌유적지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고향사랑 시민정원을 조성하여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국가정원’으로 가꾸기 위한 시민 참여 프로젝트이다.
기부자들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표지석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고, 자라나는 나무들을 보며 특별한 공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모금 기간은 2027년까지 3년이며 목표액은 2억 2천만 원이다. 올해 목표액은 5천만 원이다.
‘개천사 비자나무숲 천불상길 조성사업’은 개천사 비자나무숲 길에 석불 또는 목불에 기부자 이름을 새겨 천불상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개천사 비자나무숲은 1,000그루의 비자나무가 자생하는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개천산 정상에 오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거북바위 전설까지 품고 있는 화순의 숨은 명소이다.
2027년까지 총 3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목표액은 1억 원이다.
‘어르신 돌봄서비스 패키지 지원’ 사업은 AI 돌봄 로봇을 통해 어르신들과 대화하며 외로움을 덜어주고, 필요시 약 복용 알림과 건강 체크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독거어르신 100여 세대가 대상자이다. 2027년까지 모금 기간 3년에 총목표액 1억 9천5백만 원이다.
구복규 군수는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8억 원을 넘었다”며, “화순군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소중한 기부금이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화순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사업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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