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유족 지원 총력

8일까지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5일까지 4,670여 명 조문
군민생활 안전보험금 최대 5,000만 원 신속 지급 등 노력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5/01/06 [16:32]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유족 지원 총력

8일까지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5일까지 4,670여 명 조문
군민생활 안전보험금 최대 5,000만 원 신속 지급 등 노력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5/01/06 [16:32]

화순군은 6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장례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29(사고 당일) 군수 주재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해 화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복규 군수는 사고 당일과 다음날 사고 현장을 방문,유가족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합동분향소와 희생자 장례식장을 순회 방문하며 유가족 위로·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30일부터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 1:1 유족 지원반(6급 이상)을 편성, 5일까지 2개 조 105명이 지원 근무에 나서는 한편, 장례지원반 8개 책임부서와 21개 지원 부서를 편성해 조문, 발인, 화장, 장지까지 밀착 지원하고 있다.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에 지난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합동분향소는 오는 8일까지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5일 현재 4,670여 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화순군은 유가족의 행정 신고도 지원한다. 사망신고, 상속 재산 조회를 위한 재산조회통합처리 신청 방법과 화순군 관내 법무사 현황 등을 작성해 유족들에게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군민의 안전과 사고보장을 위해 군에서 직접 가입한 군민생활안전보험은 화순군에 주민등록이 된 군민(등록외국인 포함)은 누구나, 사고발생 지역이 어디든지, 타 보험 가입 중에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화순군은 보험 청구 편의를 위해 주민안전과장과 담당자가 유가족에게 직접 신청에 필요한 내용을 안내했다. 특히, 기존 사망 시에는 최대 2,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되었으나, 화순군 특약 가입 사항인 사회재난, 폭발 화재 등의 인정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청구 서류 간소화는 물론 1인 최대 5,000만 원까지 지급하도록 보험사와 협의를 도출했다.

 

구복규 군수는 이번 사고로 다수의 군민이 희생되어 참담하지만, 마지막까지 희생자 장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국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안전한 화순군을 위해 겨울철 폭설 등 대비 안전 점검 등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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