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사계절 정원으로 ‘새 단장’

계절마다 꽃향기 가득…5천㎡에 수국정원 조성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4/08/30 [14:33]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남산공원 사계절 정원으로 ‘새 단장’

계절마다 꽃향기 가득…5천㎡에 수국정원 조성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4/08/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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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 남산 공원이 사계절 정원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

 

30일 화순군에 따르면 문화·여가·휴식을 아우르는 군민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남산공원 조경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남산공원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사계절뿐 아니라 주간이나 야간에도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도시열섬 완화 공모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새 단장을 마친 남산공원은 산책로와 잔디 언덕을 중심으로 그늘을 제공할 수 있는 키 큰 나무를 식재했다.

 

이뿐 아니라 여름을 대표하는 수국정원과 물 정원, 가을 그라스 정원, 겨울 자작나무원으로 테마공간을 꾸몄다. 이곳 공원엔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피우는 관목을 식재해 볼거리를 선사했다. 3월엔 목련, 4~5월 서부해당화와 조팝, 5~6월은 이팝나무, 불두화, 6~7월 형형색색 수국꽃을 즐길 수 있게 꾸며진 것.

 

실제로 화순군은 약 5,000의 면적에 수국정원을 조성했다. 이곳엔 목수국, 산수국, 아나벨 수국 등 15종 약 2만 본을 식재했다. 특히 수국의 생장 환경, 꽃의 색깔, 개화 시기 등을 고려해 조성한 3곳의 수국정원엔 트랠리스, 포토존,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도심속 공원에서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을에도 은은한 꽃향기를 즐길 수 있는 은목서와 동목서를 식재하는 등 남산공원은 사계절 내내 색다른 옷으로 갈아입는다는게 화순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화순군은 남산공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남산공원엔 다양한 시설들도 들어섰다. 보랏빛과 분홍빛의 붓들레아가 가득한 물 정원과 벽천과 안개분수 등을 새롭게 조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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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수국정원과 서어나무 군락을 연결한 맨발걷기 코스, 잔디언덕 아래 힐링 피크닉장, 산딸나무 등 15종과 맥문동, 옥잠화 등을 식재해 숲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그늘정원 등도 조성됐다.

 

3,800규모의 잔디 언덕 주변에 팽나무, 느티나무, 가시나무 등 대형 수목을 심어 주민 쉼터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구복규 군수는 남산공원을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후대까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숲으로 조성하였다전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키워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경공사를 마친 남산공원은 추가로 야간경관 공사를 1, 2차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8월 초에 착공해 11월께 빛 공원으로 탈바꿈한 남산공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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