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후보, 민주당 나주·화순 경선 ‘승리’

“나주·화순서 호남의 새로운 정치 열겠다”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4/03/17 [19:5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신정훈 후보, 민주당 나주·화순 경선 ‘승리’

“나주·화순서 호남의 새로운 정치 열겠다”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4/03/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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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회의원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4·10총선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선거구 결선투표서 신정훈 현 국회의원이 웃었다

 

지난 15~16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결선투표에서 신정훈 후보가 손금주 후보를 제치고 승리하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옷을 입고 뛸 것으로 보인다.

 

신정훈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뒤 어려운 고비였지만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더 좋은 정치 더 큰 정치의 기대가 승리를 만들어 냈다고 지지해준 시·군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주·화순에서 새로운 호남의 정치와 미래의 호남의 정치를 만들어 가는데 첫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신정훈의 정치는 한걸음 한걸음 더디더라고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다. ·군민 모두의 승리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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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는 신정훈 손금주 후보의 3번째 리턴매치가 성사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선 국민의 당 옷을 입은 손금주 후보가 민주당 신정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1대 땐 민주당 경선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당시 신정훈 후보가 손금주 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3번째 리턴매치인 이번 경쟁은 구충곤 손금주 신정훈 후보가 1차 경선에서 맞붙어 손금주 신정훈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특히 결선투표를 앞두고 구충곤 후보 지지층의 이동에 관심이 집중됐다. 구 후보 지지층은 나주와 화순에서 엇갈렸다. 나주에선 구 후보를 지원했던 강인규 전 나주시장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은 손금주 후보를 화순에선 구충곤 후보와 임호경 전 화순군수가 신정훈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등 판세를 쉽게 가늠하기 힘들었다.

 

특히 이번 결선은 조직력을 앞세운 신정훈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와 신 후보의 오랜 정치 활동에 대한 피로도를 토로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이 같은 피로도를 우려한 듯 신 후보는 지난달 초 자신의 나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총선 공약 기자회견에서 일찌감치 다음 총선 불출마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번에 당선되도 다음 총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결선투표에선 조직력을 앞세운 신 후보가 손 후보를 누르고 승리하며 두 후보의 리턴매치는 마무리됐다.

 

신정훈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민주당 옷을 입고 이번 총선에 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 후보는 지역에서 민주당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감안했을때 직선제 이후 나주·화순 선거구에서 유일한 3선 의원 당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의원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나주·화순 선거구에서 3선 의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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