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선거운동 때 규정을 엄수하겠습니다”
이중 투표 유도 논란 관련 해명 화훼단지 배임 변상금 완납 약속 경선 앞두고 각종 악재 차단 의도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4/03/07 [16:56]
신정훈 후보가 경선을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머리를 숙였다. 특히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이중투표 유도와 관련해선 “향후 경선과 선거운동 때 규정을 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7일 자신의 SNS에 긴급 입장문을 내고 최근 불거진 이중 투표 유도와 관련해 “의도적으로 이중투표를 유도할 수 있는 상황도 이유도 없었다”고 해명하며 “향후 경선 및 선거운동 과정에서 문제 소지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MBC, JTBC는 신 후보가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권리당원이 권리당원 자격으로 참여하고 또 시민 경선에 참여하려면 제가 권리당원 아닙니다 그렇게 눌러야 된다”는 이중투표를 유도하는 듯한 발언과 영상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정훈 후보는 “선거운동 중 나주시 동강면에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신 10여 명의 어르신들을 우연히 만났다”며 “무엇보다 그 자리에는 모 후보 측도 함께 있는 산비탈의 공개된 장소였다”고 했다. 특히 “공개된 장소나 불특정 대상을 보더라도 의도적으로 이중투표를 유도할 수 있는 상황도 이유도 없었다”고 거듭 해명하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향후 선거운동 과정에서 각별히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화훼단지 배임 변상금과 관련해서도 신 후보는 “국회의원 임기 내에 완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논란거리가 되었다는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가장으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지역민으로서 다양한 활동과 관계를 지속하는 중에도 1억 7천여만 원을 납부했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현재 남은 변상금 2억 6천여 만 원을 국회의원 임기 내에 완납하다”며 “완납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간곡한 표현을 썼다. 변상금 완납 약속은 경선에 앞서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신정훈 후보는 지역위원회 선출 때 진성당원의 직접 투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 기회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신 후보는 “경선투표로 종결시켜 갈등을 줄이고 신뢰와 연대의 기운을 높이 세워달라”며 “다선의원, 역량 있는 중진의원으로 제 영원한 집, 몸이 묻힐 고향에서 당당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 언제나 지역 속에서 지역민과 함께 있는 신정훈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기대를 모아주신 것에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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