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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사전 재해예방 및 주민의 안전을 위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관내 23개소 중 17개소의 정비를 마치고 올해 53억 7천만 원을(국비 50%) 투입, ‘백아면 맹리지구’ 등 5개 지구를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화순군은 지반 약화로 낙석 등 급경사지 붕괴 사고가 집중되는 여름철 우수기 이전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내년엔 이서면 갈두지구 정비를 마지막으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3개소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화순군관계자는 “급경사지 정비사업이 완료된 지구도 해빙기, 우수기 이전에 주기적으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일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단 한 건의 사고도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정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