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제288회 월례회의에서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이 제안한 ‘화순탄광 갱도 침수 반대 및 국비 지원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시군의회가 협력키로 했다.
하 의장은 “화순탄광은 영산강 상류에 위치하여 그 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폐광부지는 일반적인 토지와 다르게 100여 년 동안의 채굴 작업으로 탄광 부지뿐 아니라 주변 마을과 하천까지 광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하성동 의장은 “갱도 침수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갱내 시설물을 완전철거해야 한다”며 “2024년 화순탄광 갱도 유지관리비와 폐광 부지매입비를 반드시 국비로 지원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화순군의회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화순탄광 갱도 침수 반대 및 국비 지원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화순군의회와 화순군청 누리집 팝업창을 통한 온라인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오프라인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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