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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이 7일 신정훈이 걸어온 길, 열어갈 미래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를 과시했다.

윤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엔 김두관, 김경만, 강득구, 김의겸, 이용빈 국회의원,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윤병태 나주시상 구복규 화순군수 나주·화순 시군의원 주민 등이 함께했다. 행사가 열린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 안팎은 주민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 70여 명의 인사가 메시지와 영상으로 신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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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단에 선 인사들도 행사장을 가득 메운 인파에 놀라움을 쏟아내며 신 의원을 추켜세웠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너무나 많은 인파가 오시고 계시고 오는 길에 차가 밀려 k팝 스타가 공연하는 줄 알았다”며 “열기만 봐도 신 의원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증명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도 “출판기념회를 다녀봤지만 오늘처럼 꽉 찬 인파는 처음봤다”며 “밖에서도 차량이 밀려 들어오기가 힘겨웠다. 신정훈 의원의 3선 도전은 성공했다고 평가한다”고 자신했다.

강득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만안구)은 신 의원과 국회에서 유일하게 말을 놓는 허물없는 관계이다고 소개하며 “신 의원은 시대정신과 역사적 소임을 늘 생각한다”며 “20대 때 미 문화원 점거 농성을 했는데 얼마나 두려웠겠는가. 하지만 역사적 소명을 외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으로 내려와 수세철폐 운동 등 이런 신정훈이 제 친구라는게 자랑스럽다”고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곳 체육관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사람이 온 것 같다”며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다’는 책 제목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시대가 요구하는 말을 할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이 처한 현실과 진정성 있는 대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겼다”며 “신 의원은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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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은 “지방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크고 작은 언덕을 함께 넘어주신 동지들과 시군민께 깊은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밥값 하는 정치’로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에 보답하며, 지역을 지키는 뿌리 깊은 한 그루의 소나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출판기념회에서 신 의원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주민 몇 명에게 직접 사인한 책을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신 의원은 윤의준 전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에게 책을 전달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신 의원은 “이제 권력으로부터 밀려나 재야에 계시는 윤 전 총장님이 저를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신정훈 의원은 주향득 여사와 무대에 올라 큰절로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신정훈 의원이 출간한 책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다’는 21대 의정활동을 포함해 수세폐지 운동, 나주 혁신도시 유치와 한국에너지공대 기획·개교 등 지방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기 위한 30여 년 간의 정치 여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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