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화순군에 따르면 도곡 모산마을이 제3회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 사므르칸트에서 열린 제3회 UNWTO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The Best Tourism Villages polit Initiative)에서 모산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돼 인중서가 수여됐다, 제3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에는 전 세계 60개국 260개 마을이 참여해 우리나라에서 화순 모산마을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서귀포시 동백마을이 선정됐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지난 2021년부터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홍보, 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의 각 마을을 평가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인증하고 있다.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은 농어촌의 지역 불균형 및 인구 감소 문제를 관광으로 해소하고 농어촌의 우수한 문화․자연자산 등의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하기 위해 세계관광기구(UNWTO) 주최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개최되었다.
공모 대상은 농·임·어·축산업 기반의 인구수 1만 5천 명 미만 마을이며, 세계관광기구 자문위원회에선 마을의 문화·자연 자원, 관광 잠재성,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 거버넌스 등 9가지 분야에 대해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는 모산마을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문화자원과 자연 자원을 보존·활용하고 지방정부와 협업하면서 혁신적인 일들을 수행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3회째를 맞는 ‘UN 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엔 제1회 최우수 관광마을엔 ‘신안군 퍼플섬’과 ‘고창군 고인돌·운곡습지 마을’이 2회 땐 하동군 평사리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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