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사)광산진폐권익연대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광열) 주관으로 열리는 위령제는 광산진폐연대 광주전남지부 회원을 비롯해 광산재해자·유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헌화, 헌작, 추도사, 추모사 순으로 화순경제를 이끈 종사자 1,179분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118년의 역사 속에서 화순경제를 이끌어 준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넋을 위로하는 이번 위령제를 받들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위령제가 탄광에서 젊음을 바쳐 산업 일선의 역군으로 일하다가 진폐증 등 병고를 앓고 계신 석탄산업 근로자 여러분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비통함을 가슴에 묻고 꿋꿋하게 살아오신 유가족분들에게도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화순광업소는 지난 6월 30일 118년만에 문을 닫았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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