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임대 주택 입주 선정위원회 ‘연기’31일서 내달 1일로…대상자 발표도 19일로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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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임대 주택 지원 사업 추진 일정이 변경됐다. 31일 예정된 입주심사위원회가 1일로 미뤄지면서다.
화순군은 지난 30일 입주자 심사 위원회 구성 지연에 따라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심사위원회가 내달 1일로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입주 대상자 발표도 1일에서 오는 19일로 순연됐다. 임대 주택 입주는 7월 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이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1만원 주택 입주 신청기간 총 506명이 접수했다. 이중 64명이 서류심사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아 442명을 대상으로 입주자 심사위원회를 거쳐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관내·외 신청자를 50%씩 적용해 선발할 방침이다.
1만원 임대주택은 신혼부부보다는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에서도 젊을수록 1만원 임대주택에 호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신청자 중 96%(424명)가 청년이며 신혼부부는 4%인 1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전체 신청자 중에서도 34세 이하 비율이 83.2%인 421명에 달하고 있는 것. 1만원 임대 주택은 임대보증금 4600만원과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입주자는 월 임대료 1만원과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돼 자립을 위한 젊은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순군은 이번 50세대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께 2차분 50세대 등 연간 100세대씩 4년간 총 400세대의 1만원 임대 주택을 공급해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는 한편 화순 인구 유입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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