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 노동력 절감 큰 도움
화순군, 이서 야사리에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3/05/26 [13:46]
벼 육묘 상자 자동 이송 장치가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벼농사에서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드는 못자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를 설치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이서면 야사리 일원에 농촌진흥청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인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조성 시범사업’으로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를 설치했다.
벼 육묘 상자 자동이송장치는 레일에 육묘상자를 올려놓으면 자동 이송돼 원하는 위치에 내려놓기만 하면된다. 모판을 일일이 옮겨 나르는 것에 비해 노동력과 시간이 60% 이상 절감되고 있는 것.
화순농협 관계자는 “모판 치상작업과 출하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새로운 기술을 적극 도입해 농작업에서 노동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농사 기계화율이 93%로 높은 수준이지만 못자리만큼은 많은 인력이 투입된다”며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생력화 농기계 및 재배기술을 적극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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