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화순군체육회장, 회장·부회장 격돌?

12월 22일 차기 회장 선거…최규범·김상인 심재근 도전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2/10/27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차기 화순군체육회장, 회장·부회장 격돌?

12월 22일 차기 회장 선거…최규범·김상인 심재근 도전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2/10/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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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차기 화순군체육회장 선거 물밑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2대 화순군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22일 치러진다. 차기 선거에 거론되는 인사들은 최규범 현 화순군 체육회장과 김상인 심재근 현 화순군체육회 부회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강순팔 전 화순군의회 의장과 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 박옥현 조성일 씨 등도 거론된다.

 

특히 차기 회장을 준비 중인 출마 예정자들은 화순군체육회 종목별 회장 등을 접촉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현 회장과 부회장의 맞대결이다.

 

최규범 회장과 김상인 부회장은 차기 체육회장 도전을 분명히 하면서다. 심재근 부회장도 차기 체육회장 도전에 무게를 두고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조성일 씨도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범 회장은 재선 도전을 숨기지 않았다. 최 회장은 코로나 19와 회장 임기가 겹치면서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최근 위드코로나로 각종 체육행사가 활기를 띠는 등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재선에 도전해 참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순의 스포츠 위상을 알리기 위해 전남도민체전 유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인 부회장도 오랜 체육회 부회장 경험을 발판 삼아 도전한다는 입장이다. 김 부회장은 체육대회 유치뿐 아니라 종목별 체육동호회 활성화와 비인기 종목의 폭넓은 지원으로 화순의 모든 종목이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자신이 있다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심재근 부회장도 최근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 부회장은 주변 지인들과 체육회장 출마에 무게를 두고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다체육동호인 활성화 등을 위해 체육회장에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차기 체육회장에 도전을 시사했다.

 

차기 체육회장 선거는 선관위에 위탁해 치러진다. 36개 종목에서 종목별 3표씩 총 108표로 차기 회장을 뽑는다. 화순군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누가 현 군수의 지지를 끌어내느냐가 당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군체육회는 단체장이 겸임했지만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지난 2019년 민간에 이전됐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정치와 체육의 분리와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체육회장에 출마할 수 없게 개정했다.

   

초대 체육회장 선거에선 현 최규범 회장이 단독후보로 등록해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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