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종옥 의원은 26일 군립노인전문병원에 어린이 진료시설을 운영을 주문했다.
류 의원은 이날 열린 화순군의회 총무위원회 소관 보건소 예산예비심사에서 화순엔 어린이 전문병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며 노인전문병원에 어린이 진료과를 임시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자녀들이 아팠을 때 광주에 있는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는데다 입원실을 갖춘 화순 병원이 없어 광주로 이동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
화순관내 다문화 자녀 중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이 500여명으로 집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광주 통원치료와 입원 때 의사소통과 이동 등의 불편을 겪는 등 어린이 진료과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류종옥 의원은 “다문화 가족의 경우 자녀들이 아팠을 때 광주로 통원진료뿐 아니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녀 입원 때 이동 등의 불편까지 뒤따르고 있어 화순에 어린이 전문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순노인전문병원에 임시로 어린이 진료과를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어린이 전문병원과 관련해 화순군관계자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이 있을 때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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