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축제 일방통행” 엄포에 그친 화순군의회

관련 예산 전액 반영…예결위 추경 332억 중 2.7% 삭감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2/07/29 [14:2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계절 축제 일방통행” 엄포에 그친 화순군의회

관련 예산 전액 반영…예결위 추경 332억 중 2.7% 삭감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2/07/29 [14:21]

화순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화순군이 요구한 제2회 추가경정안 332억여원 중 2.7%9억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산림경관 조성사업 6억 원 중 2억 원과 은퇴자 소규모 하우스 지원 사업 15억 원 중 5억 원을 부분 삭감했다. 이와 함께 화순 르네상스 문화정책 활성화 연구비 15천만 원, 이세종·이현필 영성문화관광지원 활성화 사업 용역비 5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은퇴자 소규모 하우스 지원 사업은 논의 과정에 논란이 일었다. 퇴직 뒤 화순에 귀농·귀촌해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0평 미만을 70%까지 지원하는 은퇴자 소규모 하우스 지원은 자칫 특혜 시비에 휘말리 수 있는 만큼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일단 시행해 본 뒤 추후 논의한다는데 의견이 절충돼 부분 삭감한 것.

 

특히 의원들은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고인돌 사계절 축제와 관련해 이번 임시회 내내 문제점과 우려를 쏟아내고도 정작 예산을 전액 반영하면서 엄포만 즐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의원들은 화순군이 남산 국화 축제에서 고인돌 사계절 축제로 대표 축제를 변경한다고 설명하자 주민 의견수렴과 사전 의회 설명이 없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난색을 표했다. 일부 의원들은 축제 장소 변경과 관련해 집행부가 의회에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아니냐는 불평을 내놓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고인돌 사계절 축제와 관련해 소통 부재뿐 아니라 축제장 접근성, 주변 교통환경 등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는 등 조목조목 따지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의원들은 정작 예산심사에선 관련 예산에 손도 대지 않고 전액 반영하면서 이중적인 행태를 보였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세현 예산결산위원장은 집행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예산은 적극 반영했지만 시급성이 없는 사업예산은 삭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인돌 사계절 축제와 관련해선 이렇다 할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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