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종옥 의원은 직소민원실 민원대응 업무에 퇴직공무원 채용과 관련해 언급한 뒤 “외부 좋은 인재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보직 6급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봤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행정기관이나 공기관의 채용은 공정성을 담보해야 하는데 특정인사를 고려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유례없이 심각한 취업난으로 고통을 겪는 주민과 청년들에게 상실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채용과 관련해선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졌을 때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군정목표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순군은 최근 직소민원팀 민원대응 업무에 사무관 출신 퇴직공무원 2명을 일시사역 형태로 채용해 논란이 인 바 있다. 특히 퇴직공무원 2명은 지난 6·1지방선거 때 구복규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날 이도영 총무과장은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해 일시사역으로 채용했다며 계약기간이 12월까지인데 계약 연장 등은 검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화순군이 동·하계 방학 때 운영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제도와 관련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류영길 의원은 대학생들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과 학비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류 의원은 “아르바이트에 투입되는 대학생들에게 업무가 주어지 않아 출근해 하루 종일 앉아있다 퇴근하는 현상이 되풀이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 경험과 학비 마련 등 위해 운영하는 만큼 적재적소에 배치해 학생들이 경험을 쌓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화순군은 동하계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선발해 행정·현업 업무 보조 등에 투입하는데 이들에게 업무가 부여되지 않아 하루종일 앉아있다 퇴근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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