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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민 화순군의원은 지난 1일 도시경관 저하와 관련해 임대 주택을 운영하는 B 주택에 아파트 외벽 재도색을 요청했다.

윤영민 의원은 이날 이곳 임대아파트를 운여하는 B 주택 본사에 공문과 유선 통화를 통해 “주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거주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곳 임대아파트 외벽을 재 도색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윤 의원은 “경관 조성은 자연 환경과 주변 경관과 조화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정서도 고려하여야 한다”며 “하루 빨리 아파트 외벽을 재 도색해 화순의 경관과 어울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B 주택은 지난 8월 화순에서 운영하는 임대 아파트 외벽 재 도색을 하면서 주변경관과 어우러지지 않는 초록색과 노란색을 사용해 도시 전체의 경관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윤영민 의원은 이같은 지적이 일자 ‘화순군 경관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공동주택 외벽 도색 때 화순군과 협의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을 신설한 바 있다.

윤 의원은 “화순군의 색채 가이드라인과 동떨어진 색상으로 아파트 외벽 도색이 이뤄지면서 도시 전체의 경관을 해치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관련조례를 개정했다”며 “부영 아파트 외벽 재도색 요청도 화순의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되찾기 위해 요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