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군수, 3선 불출마 ‘선언’

“화순군수 선거보다 더 큰 뜻 펼 수 있는 길 선택”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1/12/02 [10:33]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구충곤 군수, 3선 불출마 ‘선언’

“화순군수 선거보다 더 큰 뜻 펼 수 있는 길 선택”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1/12/02 [10:33]

 

  © 화순매일신문


구충곤 군수는
26개월 여 남은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구 군수는 이날 화순군의회 제2회 정례회 6차 본회의에 앞서 내년 화순군수 선거보다는 더 큰 뜻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선택하겠다며 군수 3선 불출마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구 군수는 군민들의 과분한 지지와 성원으로 도의원 도립대 총장 군수로서 8년째 직책을 수행했다고 그동안 저를 믿어주고 지지해준 군민에게 머리 숙여 감사인사를 올린다고 그동안의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더 큰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새로운 길을 나서려한다실망시키지 않고 더 큰일을 할 수 있게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 더 큰 비상으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응원과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구 군수는 이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여지를 남겨놓으면서도 구체적인 향후 거취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화순군수 선거보다는 더 큰 뜻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구충곤 군수 지난 29일 화순군의원과의 저녁 식사자리를 빌려 3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구 군수는 빠른 결단으로 후배들에게 자리를 열어줘야 한다는 판단에 그동안 함께해준 의원들에게 먼저 불출마 의사를 알렸다는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현역 군수가 불출마로 용퇴를 결정한 것은 화순에선 찾아볼 수 없는 사례다. 화순에서 현직 군수가 연임 도전 포기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은 구 군수가 처음인 것.

 

그동안 군수들이 사법적 판단을 받아 중도사퇴하거나 연임에 도전해 낙마하면서 새로운 갈등의 불씨를 지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때문에 구 군수이 불출마를 통한 용퇴에 주민들이 박수를 보낼것으로 보인다.

 

구 군수가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구 군수는 현직 프리미엄과 함께 조직력을 갖췄기 때문에 도전자들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상대로 꼽혀 출마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것.

 

하지만 구 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석이 된 단체장을 향한 입지자들의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여기 구충곤 군수의 발언 전문을 싣는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최기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저는 내년 화순군수 선거보다 더 큰 뜻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선택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화순 군민의 과분한 지지와 성원으로 전남 도의원,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을 거쳐 화순군수로서 8년째 직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신 군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격려는 늘 저에게 큰 용기와 지혜를 주셨습니다. 언제나 분에 넘치는 애정과 성원으로 군정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고, 저를 북돋아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더 큰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새로운 길을 나서려 합니다.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화순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보내주십시오. 더 큰 비상으로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 민선 7기를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동료 공직자와 함께 지역 현안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도 구충곤 군수가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잘 마무리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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