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바람복지회는 소아암 환자들이 병원생활에 무료함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 이동식 TV와 아동도서 전집을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 생활하는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에겐 욕창 등을 예방하는 메트리스 등 맞춤형 물품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람 복지회는 이날 2021 마음채우기 행사를 열고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이동식 TV, 아동도서 전집 등 물품을 화순전남대병원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바람(HOPE)의료복지회 임영창 회장(화순만나교회 목사)과 지승규(전남제일요양병원장) 부회장, 최찬(화순전남대병원 병리과 교수) 고문 등이, 화순전남대병원에선 신명근 병원장을 비롯해 김영민 사무국장, 봉영숙 간호부장, 백희조 소아청소년과장, 심현정 권역호스피스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임영창 회장은 “마지막 소원 성취 프로그램은 말기암과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하며 “암 특화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과 협력해 환자들에게 필요한 사업들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인 데도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희망의 물품을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긴요하게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강재 전남제일병원장은 “호스피스 물품을 제공해 주셔 감사하다”며 “호스피스 환자들에게 더욱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람(HOPE)의료복지회는 ‘마지막 소원 성취 프로그램’등 웰다잉(Well-Dying)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소원 성취 프로그램’은 말기암‧소아암 등 질병으로 임종을 기다리는 환자나 고령‧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소원성취 프로그램이다. 바람 복지회는 향후 소아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도 구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