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날 A고등학교 학생인 화순 83번 확진자의 같은 반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화순 84번 확진자는 5일 화순군이 실시한 A 고등학교와 B 중학교 학생 긴급 전수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은 A고등학교 재학생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자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곳 고등학교와 인근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화순 83번 확진자의 같은 반 학생의 가족까지 전수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진단 검사에서 A고등학교 학생·교직원·학부모 514명, B중학교 학생·교직원 183명 등 총 1111명 중 1명(화순 8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1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학원, 독서실 등 종사자 935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화순 83번이 지난달 화순읍 모 병원에서 화순 77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순에서는 화순 77번이 확진된 4일부터 5일까지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은 화순77번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 진 것 같다”며 “기침, 오한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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