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4명 중 1명 ‘접종’

1차 접종만 1만 3820명…전국 평균에 3배
마을 이장 등 동의서 접수·이상 반응 관리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1/05/10 [20:54]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코로나 백신 4명 중 1명 ‘접종’

1차 접종만 1만 3820명…전국 평균에 3배
마을 이장 등 동의서 접수·이상 반응 관리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1/05/10 [20:54]

 

  © 화순매일신문


화순 군민
4명 중 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화순군은 지난 475세 이상 주민 6,560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날까지 1차 접종한 주민은 아스트라제네카 6,912, 화이자 6,908명 총 13,820명이다.

 

접종 대상자 25% 1차 접종전국·전남 평균 크게 웃돌아

화순군 접종률은 접종 대상자 54,775명 대비 25.2%(2021. 4. 인구 대비 22.2%)를 기록했다. 전국 접종률,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전남도 접종률과 비교하면 화순군의 속도는 남다르다. 50시 기준 1차 접종률은 전국 6.8%, 전남 11%대다. 화순군 접종률은 전국 평균 3, 전남 평균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분기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 역시 높다. 화순군 분석에 따르면, 12분기 대상자 대비 전국 접종률은 56.2%, 전남도는 63.2%. 화순군은 94.9%에 이른다. 접종 당일 예약 취소 등으로 접종하지 않은 주민을 제외하고 대부분 접종한 셈이다.

 

높은 접종률과 빠른 속도의 비결로 군청 부서·읍면 간 긴밀한 대응 체계, 이장·반장·부녀회장 등 민관 협력이 꼽힌다.

 

 

▲ 화순군의 높은 접종률과 빠른 속도의 비결로 이장·반장·부녀회장의 역할이 꼽힌다. 사진은 김정자 화순읍 광덕4리 이장이 이상 반응을 보인 주민 3명의 병원 이송 과정 등을 설명하는 모습.  © 화순매일신문

숨은 주역들이장·반장·부녀회장불안감 최소화, 접종률 높여

 

특히, 동의서 접수부터 이상 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이장·반장·부녀회장의 활약이 컸다. 이장·반장·부녀회장은 읍·면 마을 담당자와 함께 방문 접수에 나서 동의율을 높이고, 모니터링단에 참여해 5일 동안 집중적으로 이상 반응을 관리하며 접종 후까지 살뜰히 챙겼다.

 

이상 반응 모니터링 활동은 더 돋보였다. 지난달 23일 접종한 화순읍 광덕4리 주민 중 3명은 어지러움, 통증 등 증상을 보여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들의 병원 이송, 진료, 귀가를 도운 이는 김정자(62) 이장이다.

 

김효숙(78) 씨는 증상이 심해져 늦은 저녁 응급실에서 안정을 되찾아 다음 날 새벽 2시쯤 퇴원했다. 김 씨의 연락을 받은 김정자 이장이 한걸음에 달려와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효숙 씨는 하나에서 열까지 일일이 군 직원과 이장이 살펴주니 마음이 편했다미안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장에게 전화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 너무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정자 이장은 불편한 데는 없으신지 여쭈면 정말 고마워하시고 제 노력을 알아주시니 보람 있다불안해 백신을 맞지 않겠다던 분들이 저의 권유로 마음을 돌려 접종하신 후 이장 덕분에 잘 맞았다고 하실 때 가장 뿌듯했다며 웃었다.

 

지난 6일 접종센터를 방문한 박길수(청풍면·82) 씨도 접수도 직접 와서 하고, 버스도 대주고 맞고 나서도 상태를 확인하니까 불안감이 덜했다면서 두 번째(2) 맞으니 마음이 훨씬 가볍다고 만족했다.

 

 

▲ 강금순(사진 가운데) 화순읍 교리1리 이장이 마을 담당 직원과 함께 이상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모습.  © 화순매일신문


주민 동참·협력 결과행정·민간 협력·대응 효과

보건소와 총무과의 역할 분담도 주효했다. 백신 수급·관리, 의료 인력, 접종센터 운영과 접종 전반, 접종자 관리 등은 보건소가 총괄 책임졌다. 총무과는 부서별 지원 인력, ·면 대응팀, 이장·반장·부녀회장 등 민관 협력, 셔틀버스 운행 등 지원 체계 구축·운영을 소화했다.

 

구충곤 군수는 군민, 공직자, 이장·반장·부녀회장 등 지역 사회 관계자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속도감 있게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하고 편하게 접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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