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신 염순영 작가는 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수채화 작가로 자기만의 안식처를 작품에 표현하고 있다. 이번 2인 전은 자신들이 살아가며 느끼는 안정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작품 속 공간을 모두의 정원 ‘Green Skeleton’주제로 담았다.
류신 작가는 “현대인들의 일상공간에 식물과 함께 하려는 삶을 이야기 한다”면서 “정원은 자연적인 공간이 아닌 정성스럽게 가꾸는 공간으로 사람마다 다른 모습의 정원을 지닌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정된 환경 속에서 자생력을 갖고 재구성되어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풀꽃에 대해 염순영 작가는 “풀꽃을 만나게 되니 큰 꽃이 초라하게 보였다. 가슴 한자리 모란꽃으로 채워졌던 자리가 풀꽃들로 채워져 가고 있다”고 풀어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앙증맞은 풀꽃을 보며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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