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은 다양한 지역민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년 수요조사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했지만 이용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화순공공도서관은 지역민들이 직접 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원하는 강사를 섭외해 운영할 수 있는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것.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지난 7일과 10일 개강한 ‘문학으로 옮겨 온 화순 문화유산 이야기’와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십’이다.
특히 사마천의 ‘사기’ 대가인 김영수 중국전문가에게서 배우는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십’은 현장에서 강의를 듣기 어려운 참여자들을 위해 온라인(ZOOM)으로 실시간 생중계하면서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화순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이 직접 주관한 행사로 민·관이 협력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지역민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는 더 커질 것이며 도서관은 이에 맞춰 질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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