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치러진 이양청풍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안 후보는 849표(63.5%)를 얻어 226표(16.9%)에 그친 윤승기 후보를 623표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김수중 후보는 164표(12.2%) 오형열 후보는 77표(5.7%)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표는 21표이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양복지회관과 청풍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선거는 총 유권자 1513명 중 1337명이 투표에 참여 88.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이양이 89.7%, 청풍이 88.4%의 투표율을 보였다.
안상섭 당선자는 “지지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득 작목을 확대 발굴해 대도시 유통으로 이양 청풍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안 당선자는 광주농고를 거쳐 이양청풍 농협 전무를 역임했다. 현재 이양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문기철 전 조합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 궐위가 발생함에 따라 치러졌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