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1일 보령바이오파마, ㈜셀리드, 아이진㈜ 등 백신제약사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이날 2017화순국제백신포럼 개최와 함께 보령바이오파마, ㈜셀리드, 아이진㈜ 전라남도, 화순군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백신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백신원액 제조, 제품 개발, 화순백신산업특구에 공장 설치 및 운영 등에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셀리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면역항암제, 자궁경부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최근 독자적인 항암면역치료백신(BVAC) 사업 추진을 밝혀 백신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기업이다. ㈜아이진은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결핵백신, 대상포진백신을 개발 중이다. 성인용 파상풍 백신으로 지난해 9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중견백신전문기업인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해 서울 성모병원과 손잡고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하는 등 활발한 백신 연구개발을 펼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구충곤 군수는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연구, 개발, 임상실험, 생산까지 백신 관련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국내 유일한 곳”이라며 “화순생물의약클러스터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연구기관의 연구, 개발, 생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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