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매실 담글 땐 반드시 씨 빼야”

이계호 교수, 명품화순 아카데미 특강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12/07 [17:09]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청 매실 담글 땐 반드시 씨 빼야”

이계호 교수, 명품화순 아카데미 특강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12/07 [17:09]


화순군은 4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제1기 명품 화순 아카데미’ 2학기 13회차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서는 이계호 충남대학교 화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태초의 먹거리, 기본이 회복되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태초 먹거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강사는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80세가 넘었으나, 3명당 1명이 암에 걸리면서 80세를 살고 있다”며 “건강하게 80세를 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율이 전 세계에서 1위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서구식 식습관과 육류 과다 섭취”라며 “매일 조금씩 먹는 습관을 들이고 지방이 많은 고기는 피하라”고 덧붙였다. 매실액에 대한 오해가 건강에 치명타를 줄 수 있다고도 했다.

설탕이 발효되면 알코올(술)로만 변하며 결코 효소가 될 수 없고, 익지 않은 청매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신경성 장애물질이 있어 매실액을 담글 때는 반드시 씨를 빼고 담궈야 한다는 것.

이 강사는 “씨를 빼지 않은 매실액은 태아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태아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으니 임산부는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물 마시는 법 ‘321원칙‘을 제시하며 “ ’식사 30분 전 물 1컵, 식후 2시간 1컵, 취침 전 1컵 등 하루 8잔 정도의 좋은 물을 마셔야 한다”며 “아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백질, 매실, 물에 대한 세 가지 기본만 가정에서 지켜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계호 교수는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에서 분석화학,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분석기술연구소의 소장이자 충남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태초먹거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오는 11일에는 이인철 강사의 ‘이인철 변호사의 재미있고 유익한 생활법률’이란 주제의 강연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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