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잔디’ 명품소득 작물로 키운다

특허등록 잔디 생산 업체와 생산 협력·협약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10/21 [16:4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 ‘잔디’ 명품소득 작물로 키운다

특허등록 잔디 생산 업체와 생산 협력·협약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10/21 [16:47]


화순군이 특허 등록된 잔디를 농가에 보급해 잔디 종묘 생산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특허등록 된 잔디생산 업체와 생산 협약을 맺어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함으로써 어려운 농업·농촌 환경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특허등록 된 잔디 생산업체인 (유)조이시아진지(대표 변동효)와 생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새로운 소득작물로 특허 등록된 잔디를 농가 소득작물로 재배해 보급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잔디 작물이 어려운 농업 농촌을 이겨내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우리나라 최초로 키가 연 3cm밖에 자라지 않는 ‘진지’라는 특허등록 잔디를 도입, 앞으로 2년간 실증재배를 통해 재배기술을 매뉴얼화해 화순관내 농업인에게 확대 보급해 명품 소득 작물로 재배 할 계획이다.

신품종 잔디는 기상환경에 적응력이 뛰어나고 뿌리도 30cm이상 깊게 자라므로 가뭄 등 고온에서도 잘 자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국산 재래잔디의 최대 단점인 녹색 유지기간이 짧은데 반해, 신품종 잔디는 3개월 이상 유지되어 학교운동장, 체육시설, 골프장 등 새로운 수요처 확보에도 무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신품종 잔디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논토양 1ha당 3,000만원의 소득이 예상되어 벼농사보다 6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 데다, 국가간 FTA체결로 어려운 농업환경의 대응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신품종 잔디 종묘생산에 역점을 두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확대 보급해 우리 군을 전국 잔디 종묘생산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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