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부영아파트, 임대보증금 5% 인상

10월부터, 최고 2백 만원 오를 듯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10/13 [08:1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부영아파트, 임대보증금 5% 인상

10월부터, 최고 2백 만원 오를 듯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10/13 [08:16]

화순 부영아파트가 10월부터 임대보증금을 5% 인상한다.

화순부영은 화순군에서 가장 많은 4880세대의 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인상으로 입주민들의 세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군과 부영아파트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임대보증금 5%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영 관계자는 이번 임대가 조정과 관련해 화순에서 부영 임대가가 가장 저렴한다데다 타 아파트 같은 평수와 비교해도 많게는 1천여만 원이 싸 부득이하게 임대가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영은 IMF시절에 임대가를 동결한 뒤 임대가 최고 인상분인 5%를 매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임대가 인상으로 세입자들은 최고 200여만 원의 세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영은 입주자들에게 이미 5% 인상하겠다는 안을 통보했고 일부 세입자와는 인상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부영아파트가 지난달 임대보증금 5% 인상 내용을 담은 임대조건변경신고와 관련해 동결을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서민경제부담을 덜기 위해 임대가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권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의 이같은 권고에도 부영은 현실적인 임대가 책정 등을 이유로 임대가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대사업자는 임대가 인상전에 해당 행정기관에 인상분에 신고해야 한다. 행정기관은 인접 아파트와 비교해 인상분이 높을 때 시정을 권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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