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벧엘교회(목사 리종빈) 청년봉사단이 도곡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년봉사단 100여명의 회원이 함께한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배, 벽화그리기, 집수리, 전기공사, 농촌일손돕기, 미용봉사, 주민 위안잔치 등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삭막했던 콘크리트 골목길에 아름답고 정감이 넘치는 벽화를 그려 생기 있고 활기에 넘치는 마을 분위기를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 30일에는 50명의 관내 주민들 대상으로 커트와 파마 등 미용봉사와, 31일에는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위안잔치를 펼치는 등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교회 관계자는 “많은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도곡면 관계자도 “봉사단이 흘린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은 물론 함께하는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데 충분했다”며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데 애써주신 청년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