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유관기관, 메르스 공조체제 강화

화순성심병원에 선별진료소 운영
화순교육청 수학여행 등 단체활동 자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06/09 [17:2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유관기관, 메르스 공조체제 강화

화순성심병원에 선별진료소 운영
화순교육청 수학여행 등 단체활동 자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06/09 [17:27]


화순군은 9일 최근 급속히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파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갖는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민관 대책회의에는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의사협회, 약사협회, 화순성심병원 등 의료기관, 화순읍장 등이 함께했다.

특히 화순군은 부군수를 긴급방역대응반 반장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지난 달 29일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비상근무 등 24시간 연락 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

박봉순 부군수는 “메르스가 우리 지역에는 현재까지 유입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환자수와 격리대상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관내 유관기관 협조 체제 구축을 통해 주민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자”며 “사전에 적극적인 예방을 펼쳐 피해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상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화순 메르스 선별 진료소는 화순성심병원 주차장에 마련돼 있다. 자가 증상을 통해 메르스 의심이 가는 환자는 화순군 보건소나 성심병원 메르스 선별 진료소에서 문진을 거쳐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한다는 것이다.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길)도 8일 화순만연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사립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교감을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예방활동 강화 및 수학여행 등 단체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권영길 교육장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인 만큼 철저하고 정확한 예방활동으로 화순 학생들의 건강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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